[미디어펜=김태우기자]2~5년 사이에 무인자동차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뉴스 월드 콘그레스’(ANWC)에서 구글이 2~5년 내에 무인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해 무인자동차들이 다른 차량 및 보행자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등의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구글이 개발중인 전자동 무인 자동차/구글 홈페이지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책임자인 크리스 엄슨은 “구글은 현재 도로표지와 다른 차량들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 이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구글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전자동 자동차의 시제품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ANWC에서 그리스 엄슨은 “무인 자동차들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충분한 안전성을 갖춰야 한다”며 “자신의 테스트 팀이 자동차를 조종할 필요가 없는 상태까지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몇 개 주에서는 무인 자동차의 일반 도로 운행을 허용하는 법이 통과됐다. 구글은 올해 캘리포니아의 북부 도로에서 시제품 시험주행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