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자발적 비혼모가 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합류 소감을 전했다.

사유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새 영상을 올리고 "('슈돌'에 합류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 사진=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캡처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지난 해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자발적 비혼모를 택한 그는 최근 '슈돌' 합류 소식을 전했다. 아빠와 아이의 육아 관찰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여성이자 비혼모인 사유리가 합류하게 된 것.  

이번 영상에서 사유리는 "촬영하러 가면 아들을 못 보지만, '슈돌'은 같이 촬영하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아이가 작은데 커가는 모습도 담을 수 있으니까 정말 감사하다.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또 "내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이가 생기니까 어떤 부분에선 예민해진다. 젠이 안전하고 건강한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고, (젠을) 함께 키워주는 느낌이라 감사하다"면서 "싱글맘은 불편할 수는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사람이 아니다. 열심히 살겠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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