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어색했던 사위와 인삼주 한 병으로 가까워졌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최양락, 팽현숙(팽락 부부)이 수양딸 유진 부부와 만남을 가진다.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제공


팽락 부부는 수양딸 유진 부부가 운영하는 탁구장을 방문한다. 이들은 어색한 사위와 친목을 위해 탁구 대결을 제안한다. 최양락은 대결 초반 유진의 실책이 이어지자 기뻐하며 "너무 못하니까 재미없다"고 깐족인다. 하지만 이어진 세트에서 유진 부부가 반전 실력을 선보인다. 역전패 위기에 처한 팽락 부부는 서로를 탓하고, 컨디션 난조를 핑계로 스포츠 정신을 저버린다. 

이후 네 사람은 유진 부부의 신혼집으로 향한다. 사이좋게 저녁 준비에 한창인 팽현숙, 유진과는 달리, 최양락과 사위 사이에는 어색함만이 감돈다. 침묵을 못 견딘 최양락은 혈액형을 물으며 말문을 열지만, 이내 말수가 적은 사위에게 빈정이 상해 더욱 어색해진다. 

이 때 사위는 인삼차로 둔갑한 인삼주를 내온다. 최양락은 그의 센스에 감탄하며 ”순댓국집 손님으로 올 때부터 좋게 봤다. 아빠라고 불러라“라고 무장해제된 모습을 보인다. 

안주까지 먹여주며 술친구가 된 두 사람은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팽현숙, 유진 몰래 과감하게 인삼주를 나눠마시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하지만 팽현숙이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잔소리를 한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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