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조작 논란' 이후 전해진 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소원은 지난 10일과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 보내주시는 위로의 DM들. 정말 우리네 인생이 바람 잘 날 없다"며 "여러분도 저도 우리네 인생 한고비 한고비 넘겨보자"고 적었다. 

   
▲ 사진=함소원 SNS 캡처


그는 또 "하루종일 웃겨주시고, 하루종일 위로해주시고, 하루종일 응원해주시고, 선물 보내주시고. 매니아님들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팬들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다양한 팬들의 위로 메시지에 함소원은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퉁퉁 부은 그의 눈이 그간의 마음 고생을 대변하는 듯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중국 시부모 별장, 시어머니 막냇동생 대역 등 조작 논란에 휩싸여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했다. 

'아내의 맛' 측은 지난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시즌 종료를 알렸다. 

함소원은 논란 후 조작 사실을 인정하며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함소원을 향한 도 넘은 악플이 쏟아지자, 팬들이 직접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방송인 함소원에 대한 심각한 악플과 마녀사냥을 그만두게 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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