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30층 공동주택 483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지난 8일 신림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토지신탁 CI./사진=한국토지신탁

2004년 추진위 승인 이후 2020년 10월말 조합설립 인가를 득한 신림미성 재건축 조합은 올해 1월에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고 이번에 최종 지정고시를 받게 됐다. 이후 조합과 한국토지신탁은 협의를 통해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2028년 준공과 입주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림미성 재건축 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일대 1만6706.1㎡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으로 공동주택 483가구와 근린생활시설 726평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및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이 가깝고 시흥 IC 및 구로 IC를 통한 타 지역에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 1㎞ 내 대형마트(이마트) 및 주민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도림천,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도 근거리에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 초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공동주택 3961가구)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된 데 이어 신림미성 재건축 사업(483가구)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되며 서울 지역에서 총 9300여가구를 구축하게 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서울시내 정비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는 배경에는 오랜 개발사업경험에서 비롯된 풍부한 사업노하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금력, 기존 정비사업의 성공사례로부터 얻은 시장의 신뢰 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달 ‘도시·건축혁신’ 1호 사업지인 흑석11구역의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신길 뉴타운 내 최고 입지의 신길 10구역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추진 중인 여러 정비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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