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병장 만기 전역한 배우 오승윤이 "군 생활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승윤의 제대 기념 인터뷰를 공개했다. 

   
▲ 사진=티앤아이컬쳐스 제공


오승윤은 국방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미복귀 전역 방침에 따라 말년 휴가를 보내다 이날 전역했다. 

그는 "좋은 선임이었냐"는 질문에 "편의를 많이 봐주는 선임이었지만 가끔 기강을 잡아야 할 때는 제가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대 내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정말 재밌게 봤다"며 "주말에 TV 보는 시간이 있긴 했는데, '부부의 세계'가 항상 정해진 시간보다 20~30분 정도를 넘겨서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대사를 따라할 만큼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다"며 "군 생활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았고, 앞으로 배우로서 나아가는 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오승윤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음바페(프랑스)와 '닮은꼴'이라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해 "외모보다는 축구 실력을 닮고 싶다"며 웃어넘겼다.

아역배우 출신인 그는 "예전에는 제게 앳된 이미지가 남아 있었다면, 이제는 군대를 다녀와서 더 남자다워지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폭넓고 다양한 연령의 연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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