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석 달여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천스닥'에 재입성했다.

   
▲ 1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선 건 지난 1월 27일 장중 1000.75로 고점을 찍은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지수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992.31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줄곧 우상향 흐름을 보이다 오후 2시 30분께부터 상승폭을 키우며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3억원, 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3.65%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종이·목재(3.47%), 일반전기전자(2.68%), 제약(2.66%), 금융(2.20%)순으로 올랐다. 건설, 제조,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유통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1.01%), 통신방송서비스(-0.81%), 출판·매체복제(-0.81%), 컴퓨터서비스(-0.55%), 운송장비·부품(-0.54%), 음식료·담배(-0.25%), 통신서비스(-0.19%)는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기업 대부분이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에이치엘비(-1.68%), 알테오젠(-1.01%), 스튜디오드래곤(-0.47%)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1.60%), 씨젠(4.31%), 펄어비스(2.91%), 카카오게임즈(1.29%), 에코프로비엠(8.54%), SK머티리얼즈(3.78%)은 올랐다.

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789개, 하락종목은 526개를 기록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8억5565만주, 거래금액은 11조650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70원 오른 1124.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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