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콘서트, 서울드럼페스티벌, 스포츠중계물 등 편성

스카이라이프가 11일부터 자체 제작한 3D콘텐츠 총 9편(총 10시간 분량)을 본격적으로 방영한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국내 자체제작 3D콘텐츠가 국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방영되는 것으로, 용재오닐의 디토 콘서트 실황 다큐멘터리인 ‘앙상블디토, 우리에게 다가오다’, ‘2010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중계, 뮤직쇼 ‘The M Wave 3D’, ‘어름, 한국의 줄타기’ 등이 방영된다.

또한 K-1격투기와 AFC축구 등 스포츠 중계물, 골프레슨프로그램, 3D드라마 ‘김치왕’ 등 다양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추가 방영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7월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10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가 3D로 제작, 한여름 해변스포츠의 진수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7개국 선수들의 박력 넘치는 경기를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하게 그려냈다.

태권도를 국내 최초로 3D중계·제작한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도 방영된다. 세계 190여 개국, 7,000만 명이 수련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태권도, 박력있는 퍼포먼스 태권무와 격파시범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그 외 중요무형문화제 58호 홍기철 명인의 줄타기 공연실황을 담은 ‘어름, 한국의 줄타기’와 서울 뚝섬 서울숲행사장에서 열린 세계 타악예술축제 ‘서울 드럼페스티벌’의 개막공연과 폐막공연도 3D로 방영된다. 일본 타악그룹인 ‘펀커션’, 한국의 ‘HATA’, ‘악동’, 멕시코의 ‘누에바’ 등이 선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타악공연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3D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3D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자체제작하기 시작한지 3개월 여 만에 총 18시간 분량의 3D콘텐츠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그동안 3DTV를 구매하고도 볼만한 3D콘텐츠가 없어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에게 우수하고 다양한 3D콘텐츠를 제공해서 한국 3D방송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