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마마무 휘인이 솔로 데뷔 첫 미니앨범 '레드'(Redd)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휘인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레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신곡 ‘워터 컬러'(water color)는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기반의 트렌디한 비트 위에 휘인의 풍성한 보컬을 더한 중독성 강한 곡이다. 

이 곡은 '몇 번이고 덧칠해도 좋으니 나의 가치를 더욱 진하게 그려내자'는 당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휘인은 이번 앨범 대부분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휘인의 일문일답을 확인해보자.  

   
▲ 사진=RBW 제공

 
[이하 휘인의 일문일답]

Q. 1년 7개월 만에 솔로 컴백이다. 컴백 소감은?

너무 설레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행복하다. 

Q. 데뷔 후 첫 솔로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 ‘레드’ 소개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어디인가? 

'레드'는 정돈하다, 치우다라는 뜻으로 거짓된 취향들을 벗어나서 솔직한 나의 색을 칠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앨범에도 음악적인 넓은 스펙트럼에 중점을 많이 두었다. 

그동안 싱글을 통해 보여준 매력이 좀 정적이고 감성적인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화려하고 다양한 저만의 색깔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Q. 타이틀곡 ‘워터 컬러’ 소개와 킬링 포인트 소개해달라.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칠해간다는 의미이다. 저 자신에 대한 곡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킬링 포인트는 '난 다 잘 어울려!'라는 하이라이트 부분이 있는데, 이 곡의 분위기를 카리스마 있게 잡아주는 부분이다. 

Q. 타이틀곡 외에 애착이 가는 수록곡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아무래도 반려묘 꼬모와 팬이라는 실존 대상을 머릿속에 그리며 가사와 멜로디를 작업한 ‘오후’와 ‘봄이 너에게’이다. 그렇다 보니 애착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Q. 수록곡에 pH-1, 지소울(GSoul)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두 아티스트와의 호흡과 작업하게 된 계기는?

두 아티스트 모두 평소 음악적으로 굉장히 좋아했고 팬이다. 

곡의 분위기나 내 보이스 컬러와도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탁했는데 흔쾌히 응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다. 곡의 만족도 역시 최상이다.

Q. 수록곡 ‘오후(OHOO)’와 ‘봄이 너에게(Spring time)’ 두 곡의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어떻게 작업했나? 

‘오후’의 경우에는 3~4년 전에 써놓은 가사인데, 창문 밖을 구경하는 반려묘 꼬모를 보면서 “내가 저 친구라면 창밖을 보며 무슨 생각들을 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영감을 얻어 쓰게 된 노래이다. 

그리고 ‘봄이 너에게’는 생일을 맞이해 팬분들에게 전했던 “영원한 봄이 되어주겠다”라는 멘트처럼 팬분들에게 편지를 쓰듯이 가사 작업을 했다. 

꼭 언젠가 꼬모와 팬분들을 위한 곡을 쓰고 싶었는데, 이번에 두 곡이 다 수록되어 기쁘다. 

Q. 휘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컬러는? 

정해두지 않기도 하고, 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때 그때 어떠한 컬러에도 잘 묻어나는 내가 좋다.

Q. 첫 미니앨범 ‘레드’의 활동 계획 및 포부는? 

팬분들과 대중분들의 기대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음악적으로 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솔로로서 첫 활동을 하는 만큼 최대한 에너지를 쏟아붓겠다. 

Q. 무무(팬들)에게 한마디.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게 눈도 귀도 맘도 다 꽉 채워줄 수 있게 하겠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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