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편스토랑' 측이 콩곱창 레시피를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측은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9일 방송에서 소개된 콩곱창 레시피 도용에 대해 사과했다. 

   
▲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편스토랑' 측은 "콩곱창 레시피가 '2013년 원작자의 최초 개발 후 SNS 등에 퍼지게 된 레시피'라는 자세한 설명 없이 소개되는 일이 있었다"며 "레시피 원작자가 있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 뒤늦게 알게 돼 원작자 분께는 즉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레시피에는 저작권이 없더라도 원작자의 창의성에 누를 끼쳤기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전달했다"며 재방송, 다시보기 VOD 서비스, 방송 클립 등에 해당 설명을 명기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편스토랑' 측은 "제작 과정에서 시청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전 확인이 미흡했던 점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방송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유리가 콩비지를 활용해 곱창을 만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해당 레시피가 한 블로그에서 이미 소개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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