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973억원 투입해 2024년 3천t급 2척 건조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4년까지 국가어업지도선 분야에선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추진방식으로 움직이는, 친환경·다목적 선박 2척을 건조한다고 14일 밝혔다.

새 국가어업지도선은 기존에 연료로 쓰던 경유와 친환경 연료인 LNG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 방식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 3000t급 친환경 국가어업지도선/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평소에는 LNG 연료를 사용하고, 불법 어업 단속 등을 위한 고속 운항에는 디젤(경유)엔진을 작동시키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사건 조사실도 갖춘다.

아울러 배타적경제수역(EEZ) 등 먼 거리에서 조업하는 국내 어선의 안전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헬기 이착륙 시설도 마련한다.

해수부는 2022년 초까지 표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까지 총예산 973억원을 투입해 3000t급 국가어업지도선 2척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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