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과 약 한 시간 동안 무역·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 구자열 한국무역협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과 약 한 시간 동안 무역·통상 현안을 논의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구 회장은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안정화 및 자국내 생산시설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등 주요국의 공급망 재편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주력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도 정부차원에서 산업·통상 혁신전략을 고민하고 민관이 긴밀히 소통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구조 대전환 시기에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비스 산업 규제혁신과 기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최근 수에즈 운하 사태 등 영향으로 수출 기업이 애로를 겪고 있는 인적·물적 이동에 대한 정부의 특별한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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