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유태오가 드라마 '대리인간'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유태오는 14일 방영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의 '대리인간'(극본 차이한, 연출 조남형)에 출연했다. 

   
▲ 사진=tvN '대리인간' 캡처


'대리인간'은 대리인간이 된 여자가 자신을 고용한 의뢰인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렬한 서스팬스 심리극이다. 

유태오는 극 중 의뢰인인 서림(공승연 분)의 남자친구이자 로펌 변호사인 윤재호 역으로 분했다. 윤재호는 지나가던 사람들도 돌아볼 정도로 잘생긴 얼굴을 가진 인물로, 서림을 10년 가까이 좋아하고 아껴준다. 

유태오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얼굴은 같지만 의뢰인 서림, 대리인간 차영과 함께 있을 때 서로 다른 온도차를 전하며 호평 받았다.  

유태오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 짧은 영상에 익숙해져 있는데 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기분을 주는 작품"이라며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고 현장도 즐거워서 개인적으로 많은 여운이 남는다. 어제 밤 재미있게 시청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자주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