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폴라리스 회장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은 수사기관과 법원의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연기자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 간의 문자 내용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연기자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 회장과 클라라 간의 문자 내용 전체를 공개하겠다는 것에 재판과정에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고수했다/뉴시스
17일 클라라 측은 “지난달 23일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폴라리스 회장과의 문자 내용을 모두 제출했다”며 “클라라 측이 문자를 일부만 편집해 악용한다는 듯한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폴라리스는 클라라 측에게 문제가 된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과의 문자 내용과 실질적인 전속계약임을 입증할 수 있는 에이전시 계약 전문을 공개하자고 제아한 바 있다.

이에 클라라 측은 클라라와 폴라리스와의 계약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에이전시 계약인가, 매니지먼트 계약인가라는 계약의 성격 문제도 민사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 입장을 보였다.

클라라 측은 “애초 분쟁의 시초가 된 내용증명을 먼저 보낸 것도, 협박죄로 고소하고 법적 분쟁을 일으킨 것도 폴라리스”라며 “마치 클라라가 성적수치심, 특히 성희롱 운운하는 발언을 먼저 공개해 그룹 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공개적으로 성적 수치심 관련 내용을 외불에 먼저 발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어 클라라 측은 “우리는 성적수치심 발언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이를 포함해 그룹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회사의 약속 이행 위반이 종합적으로 문제가 돼 계약해지를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