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용산경찰서가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 대사의 부인을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 경찰청./사진=연합뉴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A씨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를 말리는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옷을 입어보기만 하고 구매하지 않고 나갔다. 그러나 그가 입고 왔던 옷도 매장에서 취급하던 제품이라 이를 오해한 직원이 A씨를 따라나서 구매 여부를 확인했다. A씨가 입고 있는 옷이 매장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직원은 사과를 했지만, 기분이 상한 A씨는 다시 매장 카운터로 와 이 점원의 어깨를 잡고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실랑이를 말리던 중 A씨에게 뺨을 맞았다. 뺨을 맞은 피해자는 아직 A씨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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