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서이숙이 '심야괴담회'에서 출연진 전원을 패닉에 빠지게 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 서이숙은 방송 최초로 어둑시니(랜선 방청객) 44명 전원에게 촛불을 받는다. 파일럿 2회 포함 7회차 만에 나온 최고 기록이다. 

   
▲ 사진=MBC '심야괴담회' 제공


데뷔 33년 차 배우 서이숙은 무게감 있는 중저음 목소리로 '신혼집 다락방에서 겪은 충격 실화' 괴담을 풀어낸다. 공포 라디오를 감상하는 듯한 그의 목소리에 출연진들은 "격이 다르다", "듣는 내내 소름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극찬한다. 

서이숙은 고향 연천의 한탄강 괴담도 전한다. 어린 시절 멱 감으러 다니던 때 이야기다. 그는 "멱 감으러 갈 때마다 어른들이 하던 이야기가 있다. 한탄강에 갈 때는 절대 혼자 가지 말라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린 시절 서이숙은 항상 어른들과 함께 한탄강에 멱을 감으러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강 아래쪽으로 자리를 옮겨 멱을 감으려 하자, 황급히 달려온 어른들이 소름 끼치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를 공포에 빠지게 한 충격적인 사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물귀신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처절한 사투를 담은 ‘물 위의 남자’, 법의학 교수가 인정한 의대 부검실의 소름 끼치는 괴담 ‘의과대학 부검실’ 등이 공개된다.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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