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고 준결승 대진도 확정됐다.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4경기가 16일 새벽(한국시각) 일제히 열렸다. 그 결과 4강 진출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야레알로 결정됐다.

   
▲ 사진=UEFA 홈페이지


맨유는 그라나다(스페인)와 원정 2차전에서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합계 스코어 4-0으로 앞서며 2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아스날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원정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고 합계 5-1로 이겨 4강행 관문을 넘어섰다.

비야레알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합계 3-1(2차전 2-1 승리)로, AS로마도 아약스(네덜란드)를 합계 3-1(2차전 1-1 무승부)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 대진은 맨유-AS로마, 아스날-비야레알로 짜여졌다. 맨유와 아스날이 결승에 올라 EPL 팀끼리 우승을 다툴 수도 있게 됐다. 전날 확정된 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두 팀이 올라 이번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는 EPL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은 오는 29일, 2차전은 5월 6일에 열릴 예정이다. 결승전은 5월 26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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