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및 전국 공장서 헌혈 캠페인…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기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농심은 전날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와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날 모은 헌혈증 300여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 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농심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심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이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펼쳐졌다.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사전 예약을 받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농심이 올해로 4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에게 좋은 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현재 환아 3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0여개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내달 시상식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연말 수상작이 삽입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정판 판매금액의 일부는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로 기부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심은 어린이날 전국 소아암 병동 선물세트 증정, 골수이식 기념일 선물 증정, 환아 가족 야구장 초청행사, 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토순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 소아암 환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사랑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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