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20여명 줄었으나,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이어갔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6명이다. 13일 247명, 14일 217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대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가족·지인모임, 식당, 어린이집, 교회 등 거의 모든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서울은 지난달 말부터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지난 15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1명뿐이었고 나머지 215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1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070명이다. 현재 2475명이 격리 중이고, 3만215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442명이 됐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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