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행정고시 출신…기획재정부 거쳐 지난해 국무조정실장 직 맡아
   
▲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사진=청와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국토교통부 신임 장관 후보자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후임이 될 노 후보자는 1962년 전북 순창군 출생으로 광주 제일고등학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파리정치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노 후보자는 제3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처에서 행정예산심의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업무관리관을 거쳐 2016년부터는 2018년까지 국무조정실 제 2차장 직에 있었다. 2018년 11월부터 2020년 5월에는 국무조정실 실장을 맡았다.

국무조정실장 직에 있었던 노 후보자는 부동산 비전문가지만 현 정부의 최대 과제인 수도권 집값을 잡아야하는 책임을 지게된다.

기획재정부 출신 노 후보자는 행정력이 탁월하고 친화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 장관의 주도로 틀을 잡은 2·4 부동산 대책을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탈 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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