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200선 바로 밑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9포인트(0.13%) 상승한 3198.62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5포인트(-0.01%) 내린 3194.08로 개장한 이후 3200선을 전후로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320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안착에 실패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 1.5%대로 하락하고 3월 소매판매가 늘어났다는 결과가 발표된 이후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점이 국내 주가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간밤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은 무려 한 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기관 중 연기금은 5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연기금의 순매수는 지난달 16일 이후 23거래일 만이다. 

개인 역시 67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91억원, 215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10%), LG화학(0.67%), 현대차(0.43%), 삼성전자우(0.27%), NAVER(0.13%) 등이 올랐고, 카카오(-1.24%), 삼성SDI(-0.86%), 셀트리온(-0.48%), 삼성전자(-0.24%)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85%), 의료정밀(1.67%), 의약품(1.18%), 유통업(1.02%) 등은 올랐으나 섬유의복(-1.21%), 은행(-0.94%), 금융업(-0.38%), 전기전자(-0.3%), 전기가스업(-0.2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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