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소진이 세 번째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16일 "박소진이 연극 '완벽한 타인'의 비앙카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눈컴퍼니 제공


연극 ‘완벽한 타인’은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원제 : Perfetti Sconosciuti)(2016)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영화는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과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에서는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돼 500만 관객을 모았다. 

박소진은 연극 ‘러브 스코어(2018)’, ‘우리 노래방 가서…얘기 좀 할까?(2020)’에 이어 ‘완벽한 타인'으로 세 번째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박소진이 이번에 연기할 비앙카는 코지모(이시언·성두섭)의 아내로, 사업 실패를 거듭하는 남편을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수의사다. 유쾌하고 통통 튀는 성격을 지녔으면서도 체면치레를 중시하는 인물이다.

‘완벽한 타인’은 오는 5월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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