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층 1046실 오피스텔…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최대규모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보건설이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시공중인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 메가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조감도./사진=대보건설


하우스디어반 메가시티는 대지면적 1만760㎡, 연면적 9만9109㎡, 지하 4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된다. 지하 4층부터 지하 1층까지는 주차장, 지상 1층~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는 전용면적 19~55㎡ 13개 타입으로 1046실로 공급된다.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는 혁신도시 안에서도 공공기관들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다. 신서동 일대 422만㎡ 규모로 조성된 대구혁신도시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의료산업 클러스터가 둥지를 틀었다.

특히 중앙신체검사소와 사학진흥재단은 단지 바로 옆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부동산원, 신용보증기금 등 대부분 기관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또 혁신도시를 벗어나 대구 내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입주자는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은 단지 주변에 여러개 있고, 지하철역은 대구1호선 안심역이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나들목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구 도심이나 주변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도 갖춰져 있다.

대구혁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A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혁신도시내 오피스텔이면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분양받아 살기도 좋고, 임대차계약을 통해 단기간 거주하기도 괜찮을 것 같다"며 "신서 혁신도시는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아파트만큼 정주여건이 괜찮은 편이고, 혁신도시내 초등학교(새론초)와 중학교(새론중)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하철 1호선 안심역에서 시작해 사복역(예정), 경일대역(예정), 하양역(예정)으로 이어지는 3개 구간 8.89㎞의 선로를 연장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982억원을 투입하는데 국비 70%가 지원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대구시가 공사를 주관하고, 사업비 30%는 대구시, 경산시, 경상북도가 분담하고, 2022년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또한 하양~진량 노선(3.7㎞)은 2016년 안심~하양 연장 사업 추진 당시 논의됐다가 수요 부족과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됐지만, 2021년 현재 다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년 2월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최근 1호선 통합차량기지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대신 대구대까지 노선 연장을 제안했고,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하양에서 대구대를 거쳐 진량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대구 혁신도시를 통과해 대구대학교, 경산 산업단지를 포함한 광역 생활권 형성이 가능해 진다.

대구지하철 3호선 연장선은 용지역에서부터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이 될 예정이다. 용지역에서 대구스타디움과 고산역, 신기역, 대구경북지병병무청까지 운행예정으로 정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에 포함되어 있으며, 지하철  1호선(신기역)과 2호선(고산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도시철도 이용이 가능해지며, 현재 대구시에서 추진중인 알파시티, 법조타운, 연호지구, 안심뉴타운 개발에 호재로 작용할 예정이다.

한편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 는 2022년 2월 입주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신서동 해피타워 1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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