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손승연이 공연에 방해가 되는 비매너 관객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손승연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연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관람객 때문에 불쾌함을 느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 사진=더팩트 제공


뮤지컬 '위키드'에서 마녀 엘파바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는 손승연은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일이셨고 어머님이셨는데 휴대전화를 계속 보시더군요"라고 한 관객의 공연 중 휴대전화 사용을 지적했다.

그는 "핸드폰은 정말 최악입니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 분들께도 민폐 그 자체입니다"라고 불쾌감을 나타내면서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 게 보여요"라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손승연은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호소를 했다.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출신 손승연은 독보적인 보컬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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