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풀타임 활약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에버턴과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앞선 경기였던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개월여 만에 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이 전반 선제골을 넣고, 1-2로 역전당한 후반에는 동점골까지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그나마 무승부로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은 케인의 활약 덕이 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매겼다. 케인이 8.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은 케인 외에는 골키퍼 요리스(7.2점)밖에 없었고, 필드플레이어 가운데는 손흥민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은돔벨레가 평점 5.9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에버턴에서는 혼자 2골을 넣은 시구르드손이 8.5점의 최고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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