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확진자 동선 확인 후 방문지 소독 진행·도내 접촉자 파악 방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걸렸다.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미디어펜


18일 제주도는 전날 경남 사천에서 제주를 방문한 A씨와 서울에서 제주로 신혼여행을 온 B씨 등 2명이 16∼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제주도를 방문해 이후 16일 오전 경남 사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라고 관할 보건소에서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16일 오후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 중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에는 서울에서 제주로 신혼여행을 온 B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B씨는 지난 12일 제주에 신혼여행을 온 이후 16일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은 B씨와 함께 제주에 온 배우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도내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이들 확진자의 상세 동선을 확인하면 방문지에 대해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도내 접촉자들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 최근 하루 평균 3만∼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도는 잇따른 관광객 확진에 도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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