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미복귀 전역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입대한 이홍기는 최근 마지막 휴가를 나왔다. 그는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한 미복귀 전역 방침에 따라 부대 복귀 없이 이날 만기 전역했다.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전역하는 날이 오긴 왔다. 기다려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른손 경례입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원도에서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 이홍기는 FT아일랜드 멤버들 가운데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그는 복무 중 6·25전쟁 70주년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에 출연해 온라인 생중계로 관객들을 만났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이홍기는 오는 1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를 진행한다.

한편, 이홍기는 FT아일랜드로 데뷔해 ‘사랑앓이’, ‘바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솔로 데뷔 후엔 '사랑했었다', '눈치 없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역배우 출신인 그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모던파머', '화유기', 뮤지컬 '그날들', '사랑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