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은지가 리허설 도중 갑자기 노래를 중단해 김문정을 당황케 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음악 감독 김문정과 가수 케이윌, 정은지의 뮤지컬 리허설 현장이 공개된다.

   
▲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들과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총출동한 '그레이트 코멧' 전체 리허설(시츠프로브:sitzprobe)이 펼쳐진다.

'그레이트 코멧'은 배우가 연주하고, 연주자가 배우가 되는 독특한 콘셉트의 뮤지컬이다. 즉, 케이윌과 정은지는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악기 연주도 동시에 해야하는 상황이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은 북 연주를 맡은 정은지는 "하고 싶은 대로 씬을 즐기면 되는 거라서 행복하다"며 웃음을 보인다. 반면 케이윌은 "아코디언을 만져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개월 간의 맹연습에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김문정은 리허설 전 두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만났지만 "두 사람이 피라미드 꼭대기"라면서 주인공의 책임을 강조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안겨준다.

이런 가운데 리허설의 첫 스타트를 끊은 케이윌은 베테랑 가수답지 않게 초반부터 음이탈 실수를 한다. 10년 차 뮤지컬 배우 정은지도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리허설이 중단되는 돌발 사태가 발생한다. 

한편, 실력자들의 트리플 캐스트로 화제를 모은 '팬텀싱어' 3인방 박강현, 이충주, 고은성의 노래 배틀도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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