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투구에 안면을 맞고 부상 당한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31)이 19일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 구단은 18일 "박세혁 선수가 내일(19일) 오전 7시 30분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형외과, 안과 전문의가 협진해서 수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두산 베어스 SNS


박세혁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8회초 네번째 타석에 들어서 LG 투수 김대유가 던진 구속 136km짜리 직구를 얼굴에 맞았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박세혁은 응급처치 후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밀 검사 결과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두산 측은 "수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어려운 수술은 아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전 포수의 부상 결장으로 어려움에 처한 두산이지만 17일과 18일 선수들이 더욱 경기에 집중하며 이틀 연속 LG에 승리를 거두고 수술을 앞둔 박세혁에게 좋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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