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2위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 추격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맨유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리그 5연승을 달린 맨유는 승점 66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맨시티가 앞서 지난주 치른 32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져 승점이 그대로 74에 머물렀다. 이제 선두 맨시티와 2위 맨유의 승점 차는 8점으로 줄어들었다. 남은 6경기에서 맨유가 얼마나 맨시티를 추격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게 됐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정예 멤버들을 내세워 번리 공략에 나선 맨유는 전반 포그바, 래시포드, 그린우드 등이 좋은 슛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번리의 반격도 결실을 못봐 전반은 두 팀이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들며 맨유는 카바니를 교체 투입해 공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3분 맨유가 래시포드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브루노가 흘리자 그린우드가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번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타코우스키의 헤더 골로 만회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지며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9분이 되어서야 골이 터졌고, 다시 해결사로 나선 그린우드의 골로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슛을 때려 또 한 번 번리 골문을 뚫으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판 더 비크의 패스가 카바니의 쐐기골로 이어지며 승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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