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노인들의 정신건강과 생계 등 각종 문제를 원스톱으로 상담해주는, '24시간 어르신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노인상담센터에 '이리오오'라는 의미의 번호를 가진, 상담 전화를 개설한다.

노인 인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들의 우울감과 고립감,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서비스 체계를 대폭 보강한 것.

   
▲ '24시간 어르신 상담 서비스' 개요/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상담 과정에서 장기적인 사례 관리가 필요한 경우, 시군 노인상담센터에 연계해 집중 상담이 이뤄지도록 하며, 생계 포함 각종 어려움에 대해서도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치매, 정신질환 등에 대해서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경제적 어려움은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기초연금·긴급복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나 노인일자리센터에 연계해준다.

학대와 같은 응급상황이 확인되면,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소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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