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호텔신라 주가가 정부의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1.87%) 내린 9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시내면세점 확대(서울 3개, 제주 1개)가 포함돼 경쟁 심화에 따른 우려감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서울과 제주에 추가로 면세점이 허용되면 실질적으로 호텔신라가 실적 측면에서 받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지만 투자 심리는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