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지역 시작, 전국확대…피해보전 대책 등 소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전국 어업인을 대상으로, 정부가 외국과 추진하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통상 협상 동향과 정부의 대응책을 설명한다.

해수부는 올해 화상회의를 통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회원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과 각각 FTA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0일 이렇게 밝혔다.

   
▲ 정부 수산분야 통상협상 동향·지원대책 설명자료/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지난해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서명했는데, 전 세계의 약 30%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FTA 체결로, 한국 수산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21일 전남 지역 어업인들을 시작으로, 경남, 충청·전북, 강원·경북, 경기도 등 전국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상협정에 따라 일부 품목에 적용하는 조정 관세, FTA에 대비한 국내 수산업계 피해보전 대책 등의 내용이 중심이다.

해수부는 또 전문가 간담회, 수산전문지, 웹툰, 카드 뉴스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통상 협상 관련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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