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근로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기증 물품 8600여점 전달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제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8600여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 지난 19일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재사용 물품 기증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굿윌본부 한상욱 본부장(사진 우측),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송동근 원장(사진 좌측)이 물품 전달을 끝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 56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들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전달했다.

올해 물품 기증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물품보관장소를 따로 마련해 별도의 접수 인원없이 임직원들이 물품을 직접 제출하고 인수증도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상품화 과정, 고객응대, 진열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굿윌스토어와 함께 물품 기증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3만7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손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개인간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해 올해 상반기 물품 기증 사회공헌활동도 철저히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물품들을 기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들을 실시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개선과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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