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이정현의원이 어린이집 폭력 문제를 해소하기위한 톡톡튀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국의 할머니들을 어린이집에 배치하는 방안이다. 어린이집 일부 교사들의 심각한 폭력문제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고령화시대를 맞아 심각한 실버취업난을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꿩먹고 알먹고식의 대책이라는 것.

이정현의원은 19일 제주도청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제주최고위원회의에서 “어린이집에 할머니들을 오전과 오후 하루에 두번씩 출근하게 하자는 제안이 인터넷에서 나돌고 있다”면서 할머니들을 활용한 어린이집 폭력문제 해소대책을 내놓았다. 이 방안이 어린이집 실버고용이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CCTV(폐쇄회로 TV)보다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전국 어린이집은 4만8000개 가량 된다. 이중 개인과 재단, 단체 등이 설립한 어린이집이 4만5000개로 가장 많다. 정부와 지자체가 설립한 국공립 어린이집이 3000개가량된다.
전국의 할머니 중 건강하고,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분들을 선발해서 어린이집에서 일하게 하면 나름대로 어린이들에 대한 구타와 폭력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