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박원이 고(故) 박지선을 위한 곡을 발매한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21일 "박원의 새 디지털 싱글 '유 아 프리'(You're Free)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신곡 '유 아 프리'는 박원이 친구 박지선을 위해 쓴 곡이다. 지난 해 11월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후 큰 슬픔에 잠겼던 그는 긴 애도의 시간을 갖고 그리운 친구를 위한 노래를 발표한다. 

박원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고인이 생전 좋아했던 것들을 동화 같은 가사로 풀어냈다. 여기에 재즈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 윤석철이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원은 유족들과 상의를 거쳐 음원 발표를 결정했으며, 음원 수익금을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날 공식 SNS에는 '유 아 프리'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고인을 닮은 소녀가 자유롭게 들판을 누비며 수영을 즐긴다. '거기에선 당당히 해를 바라보며 뛰어가'라는 곡의 일부 가사가 공개돼 뭉클한 감동을 준다.

'유 아 프리' 발매 소식이 알려지자 배우 이윤지, 개그우먼 김민경, 가수 서영은, 알리, 폴킴, 정승환, 뮤지션 윤석철, 밴드 몽니의 공태우, 코미디언 이상훈, 모델 송해나 등 연예인들의 추모 릴레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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