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IT인프라 전문기업 LG엔시스는 올해 매출 8000억원을 돌파,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 1월 금융자동화(ATM)사업을 LG CNS에 이관 후 만 2년 만에 보다 더 높은 매출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금융자동화 사업 이관 직전인 2012년의 매출액은 7929억원이다. 이 중 IT인프라사업은 6619억원, 금융자동화 사업은 1310억원이다.

   
 

스마트IT분야의 성장사업 및 적극적인 해외사업 추진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LG엔시스는 2012년 6월 ‘비전2020’을 선포하고 스마트IT분야의 △클라우드 인프라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센싱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시큐리티라는 5대 성장사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해오고 있다.

기존의 HW유통·벤더 의존형 사업에서 SW 및 자체솔루션 중심의 사업모델로 다각화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사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센싱·스마트스쿨·스마트미디어 사업 등 성장사업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4년에 완료한 콜롬비아 ICT 교육인프라 구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년 동안 스마트IT분야 성장사업은 62%, 해외사업은 156% 성장했다.

LG엔시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스마트IT중심의 성장사업과 해외사업을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