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삼성그룹 3남매가 올 첫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19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신임 임원 만찬 행사에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부부와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신임임원 부부동반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이날 오후 5시께 김현석 삼성전자 신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사장단 인사로 처음으로 호텔 안에 들어섰다. 이후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 등이 도착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공식석상에 이재용 부회장 등 3남매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인 만큼 만찬이 진행되는 신라호텔에는 약 150여 명의 취재진들이 모여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