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 인천-강릉-동해안-부산-대한해협-제주 상공 비행 후 인천 복항
좌석 승급·공제 마일리지 페이백·특급호텔 숙박권 추첨 등 이벤트 마련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카드와 협업한 '대한항공카드' 특별 운항편을 띄운다.

   
▲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대한항공카드'./사진=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실 제공


23일 대한항공은 내달 29일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를 띄운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는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카드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됐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 비행편은 A380 여객기를 활용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편이다. 오후 1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륙해 강릉-동해안-부산-대한해협-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3시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판매좌석은 일등석 12석·프레스티지석 94석·일반석 164석 등 총 270석이다. 이 비행편은 대한항공카드 고객만 예약할 수 있다. 1주년 이벤트에 맞춰 공제 마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낮췄고 대한항공카드 고객은 본인이 보유한 마일리지에서 탑승 클래스별로 각각 5만, 3만, 1만 마일리지를 공제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탑승객을 위한 선물은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 △대한항공카드 플레이트 활용 굿즈 △1주년 기념 감사 카드 △엽서 △KF94 마스크 3매 △손 세정제 △손 세정 티슈 △대한항공 어메니티 등이다.

비행 당일 일반석 승객 중 다섯 명을 추첨해 프레스티지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되는 깜짝 행운의 기회도 제공된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 다섯 명에게는 공제 마일 50% 페이백 추첨을 한다. 기내에서는 특급호텔 숙박권·리모·캐리어·국내선 항공권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대한항공카드 특별기내 면세 혜택도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기내면세에서는 브랜드 별 최대 70% 할인, 인기주류 최대 45%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구매금액 별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운항 당일에는 기내 면세품을 판매하지 않아 기내면세 물품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탑승 전날 오전 11시까지 대한항공 기내면세 사이트에서 사전 구매를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과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7일 오후 3시부터 한진관광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대한항공카드 고객은 마일리지를 공제하여 본인 포함 가족 4인까지 예약 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은 발권 직전까지 신규 가입하면 발권할 수 있고 카드 사용에 따라 최대 5000 마일리지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특별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무착륙 관광비행 전용 동선을 통해 탑승할 수 있다.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므로 여권 지참은 필수다. 기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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