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출연하는 이연희의 다채로운 미모를 엿볼 수 있는 3단 변신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에서 이연희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중무장해 돌아온다. 그녀가 연기한 히사코는 김민(김명민)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수사를 방해하는 묘령의 여인.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게 혼란을 주는 그녀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까지 매혹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이연희는 다양한 기모노 차림을 선보인다. 종잡을 수 없는 히사코 캐릭터처럼 그간 볼 수 없었던 짙은 화장에 강렬한 색감의 기모노를 입은 모습에서는 섹시함을,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신비로운 표정을 짓고 있을 때는 청순함마저 느껴진다.

이연희는 일본 최고의 전문가에게서 기모노를 직접 공수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을 만큼 게이샤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촬영 한 달 전부터 직접 무용을 배우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촬영 당시에는 부분적으로 전문 무용수 대역이 필요했지만 김석윤 감독은 그녀의 연기에 큰 만족을 표하며 대역 없이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권유진 의상감독이 “워낙 예뻐서 장신구를 배제했을 정도”라는 극찬을 전할 만큼 꽃미모를 과시한 이연희는 눈을 뗄 수 없는 기모노 3단 변신 스틸을 통해 미모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동시에 해결해나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2월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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