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어선조난 등 사고 발생 시, 빠른 구조가 가능하도록 기존 시스템을 통합한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을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기존에는 어선에서 조난신호가 발생했을 때 이를 구조기관에 전파하는 안전시스템과 어선 내 승선 인원 등 제원 정보를 표출하는 조업시스템이 분리돼 있어, 사고 어선에 대한 정보들을 빨리 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 개념도/자료=해양수산부 제공


또 조난신호를 주변 어선에 전파하려면, 어선에서 직접 조난신호를 보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어선 위치와 조난정보, 어선 정보를 통합하고, 조난신호 자동전파 기능을 갖춘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해수부는 지난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시범 작동을 통해 안정성 등을 검증한 후, 이번 달 말부터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를 통해 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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