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는 지역 밀착형 전략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InnoFest)’로 지역별 주요 고객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한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만의 글로벌 시장 공략 플랫폼으로 ‘이노베이션(Innovation; 혁신)’과 ‘페스티벌(Festival; 축제)’의 합성어다.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LG전자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 및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 LG전자 직원이 주요 거래선들에게 '스타일러'등 생활가전 전략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이다./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달 중동·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2월 아시아, 3월 중국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해 약 100개국 1500여 명의 파트너들을 만난다.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 박석원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차국환 중아지역대표 등 임직원 및 주요 거래선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 발표회에서 ‘CES 2015’에서 TV 부문 최고 제품상을 받은 ‘울트라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자체 발광 소자 특성에 기반해 무한대의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 등을 갖춘 차원이 다른 차세대 TV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형광체 구조를 변경해 색재현율을 높인 울트라HD TV ‘컬러프라임’ 시리즈, 고객의 사용패턴을 감안해 한 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한 ‘웹OS 2.0’도 선보였다.

LG전자는 독창적인 커브드 디자인의 5.5인치 스마트폰 G플렉스2를 비롯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시장선도형 가전 제품들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오른쪽 문에만 있던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정수기와 냉장고를 결합한 ‘정수기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정장 바지 칼주름 관리 기능 등 성능을 강화하고도 부피를 30% 줄인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풀라인업,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쿨 스타일리스트’ 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국가별 우수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고, 인화원 이병남 사장의 ‘시장과 경영마인드(Market and Mind)’ 발표도 진행했다.

박석원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부사장은 “LG 이노페스트를 통해 ‘고객을 지향하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같은 장소에서 22일(현지시간)부터 유럽 지역 ‘LG 이노페스트’도 개최한다. LG전자 박석원 해외영업본부장, 나영배 유럽지역대표 등 임직원 및 주요 거래선 관계자, 유럽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협회 EISA 회장 조르즈 곤살베스(Jorge Gonçalves), 외신 기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