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기업형 임대주택 육성 방안과 관련해 "이번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입법 사항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도록 국회에 적극 설명해 주시고 시행령 등 정부 내에서 할수 있는 조치들은 서둘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기업형임대주택의 차질없은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뉴시스
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형 민간임대의 성공사례들이 속속 나타나서 경기회복과 주거안정에 기여함으로써 우리 중산층에게 주거혁신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주 발표한 기업형 민간임대 활성화 대책은 지금 많은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맞춰서 내놓은 대책"이라며 "소유에서 거주로의 인식 변화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증가, 규제에서 지원으로의 임대주택 패러다임 전환 등을 반영한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금년 내에 (경제에) 가시적 성과를 내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조속히 관계부처가 TF를 구성해서 후속조치를 서두르고 민간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각종 정보 제공, 입지·세제·금융 등의 지원 및 규제완화에 만전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