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다음달 17일 국내 전격 개봉된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스틸컷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미테이션 게임은 하루꼴로 변경되는 암호를 풀고 전쟁의 판을 결정짓는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 출신의 배우이고 여러모로 요즘 가장 핫한 남자다. 그는 1976년 런던 해머스미스에서 태어났고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여러 영화와 TV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엄청난 인기 속에 방영된 BBC 드라마 셜록은 그를 전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역사적인 실존 인물들(스티븐 호킹, 줄리안 어샌지, 빈센트 반 고흐)을 실감나게 연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어느새 영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배우들 중 한 명이 됐다.

한편 이미테이션 게임 개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연기다. 재밌다” “그의 삶은 불행했지만 그의 삶은 인류역사에 큰 변화를 주었다. 그 사실이 그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비범한 한 사람이 평범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선택하게 하고 운명을 바꿘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 “1% 천재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실감하게 만드는 영화” “완전 내 스타일 영화” 등의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디어펜=임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