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가 28일 인도 교민들에 보낼 산소발생기를 외교행낭을 통해 인도 뉴델리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아랍에미리트(UAE) 항공편에 실린 총 14대의 산소발생기는 30일 오전 인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행낭을 이용할 경우 세관 통관 절차는 생략된다.

   
▲ 외교부./사진=연합뉴스

이번에 인도에 운송된 산소발생기는 한인회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인도적 지원과는 별개인 것으로 전해했다.

주첸나이와 주뭄바이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재외국민 단체가 요청한 산소발생기 각 3대도 다음 주 외교행낭편으로 인도에 운송될 예정이다.

앞서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인도와의 우호 관계, 인도적 차원에서 방역, 보건 물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인도 측과 산소발생기,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구체 물품을 즉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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