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수중 촬영 액션장면 선보이기 쉽지 않아

오늘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에서 이정진과 비의 수중 결투장면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mbc
▲출처=mbc

지난 14일 '도망자' 예고편에서는 매번 지우를 놓쳤던 도수가 “오늘까지 못 잡으면 나 옷 벗는다”고 선언, 과연 도수가 지우를 잡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번 수중 액션장면은 그동안 해외 각국을 돌며 도망가는 지우의 추격하는 지우의 액션장면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를 쫓는 형사 역할의 이정진은 “매번 달리느라 목말랐었는데 수중 촬영을 하면서 몇 달 치 물을 한꺼번에 마셨다”며 수중 결투장면에서의 고생담을 털어놨다.

실제 수중 액션 촬영은 일반 촬영보다 몇 배는 힘든 상황. 이정진과 비는 촬영 전 무술팀이 짜여준 합이 있었음에도 불구, 수중 촬영에서 완벽히 짜여진 액션을 선보이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정진과 비는 즉흥적으로 합을 맞춰 촬영에 들어갔고 둘은 극 중에서는 앙숙역할이지만 촬영에서는 고도의 집중력과 찰떡의 호흡을 과시하며 단번에 오케이를 받아 스태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극 중 도수가 지우를 잡고 그토록 바라던 신발과 양말을 벗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