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가 이철희 정무수석을 단장으로 하고 전체 비서관실이 참여하는 대형 조직으로 '청년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문재인정부에 대한 청년들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반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TF'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이철희 수석이 TF를 만든 배경과 앞으로 운영 방향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와대./사진=미디어펜

TF는 정책, 기획, 홍보 등 분과로 구성되며, 청와대 비서관실마다 1~2명이 참여한다. 총간사 역할은 김광진 청년비서관이 맡았다.

앞으로 청년TF는 가상화폐, 부동산 등 청년들의 관심이 큰 사안을 먼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비서관실이 중장기적 청년 정책에 집중한다면, 청년TF는 현안에 대응하는 식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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