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맛집을 찾아 전국으로 떠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노포의 손맛' ,'슬기로운 외식생활', '신박한 네 바퀴 여행', '특종! 동물의 세계', '꿀팁TV' 코너로 꾸며진다. 

'노포의 손맛'은 강원 횡성으로 향해 37년 전통의 노포 맛집을 만나본다.  트로트 가수 허민영의 20년 단골집이다. 

이곳의 메뉴는 막국수로, 인기 메뉴는 명태 비빔 막국수와 간장 비빔 막국수다.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100% 메밀 면발에 매콤 새콤한 양념장 얹어낸 명태 비빔 막국수와 담백한 간장 비빔 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지역민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시사철 찾아온다. 여기에 야들야들한 식감의 수육 한 점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다. 

주인장은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막국수 양념장의 감칠맛을 내기 위해 어머니가 직접 담가 숙성시킨 김칫국물을 넣는 등 고수만의 특별 재료를 첨가한다. 

   
▲ 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홈페이지 캡처


'슬기로운 외식생활'은 30cm 산더미 감자탕 맛집을 찾아 경기 고양으로 향한다. 이렇게 뼈 탑을 쌓게 된 이유는 손님들에게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다시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흐르는 물에 5시간 동안 핏물을 빼고 파 뿌리, 양파, 월계수 잎, 하수오액을 넣어 삶아 잡내를 제거한단다. 여기에 주인장만의 특제 양념장을 넣어 푹 끓이고 12시간 동안 숙성을 시켜야 손님상에 올라갈 준비가 끝난다. 

우거지 맛에도 비밀이 숨어있다. 12시간 숙성한 양념 기름으로 우거지를 볶아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산더미처럼 푸짐한 양에 배가 불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이 집의 최고 별미는 볶음밥이다. 감자탕 국물에 부드러운 살코기, 김치, 김 가루, 날치알을 넣고 고슬고슬하게 볶은 볶음밥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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