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박혜수가 활동을 재개했다.

4월 30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에 따르면 배우 박혜수는 최근 배우 조현철이 연출하는 독립영화 '너와 나' 촬영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너와 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로, 박혜수를 중심으로 신예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박혜수는 지난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단체로 관련 의혹을 제기했지만,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선 KBS 2TV 드라마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첫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커지자 편성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어 박혜수는 지난 3월 7일 오히려 자신이 학폭 피해자였다며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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