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빈센조' 배우 곽동연이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곽동연은 2일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날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품이 끝날 때면 '시원섭섭하다'고 하지만 이번 작품은 유독 섭섭하기만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가, 감독, 스태프, 동료 배우들을 향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을 사랑하고 아끼며 촬영했다. 너무나 행복한 현장에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사진=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러면서 "7~8개월 정도 긴 시간 촬영을 했는데 촬영을 하면서도 행복했고,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까지 받아서 더없이 행복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동연은 또 "'우리 주변에도 빈센조가 한 명쯤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배우들의 유쾌한 앙상블로 만들어내는 저희 드라마만의 개그 코드가 합쳐져 많은 분들께서 '빈센조'를 재미있게 즐겨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빈센조'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빈센조'와 함께 했던 좋은 기억을 오래오래 꺼내보면서 힘내서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곽동연은 '빈센조'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장한서 역할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안하무인 악독한 바벨그룹 총수의 모습부터 단순무식하고 어설퍼 더 귀여운 '빈센조 바보'의 면모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그는 영화 '6/45(육사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이어간다. 

한편, '빈센조'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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